SK텔레콤, 보이는 AI 스피커 ‘누구 네모’ 출시...19만 9,000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4.18 20: 33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일명 보이는 AI 스피커를 출시했다. 종전의 AI 스피커가 시각적 메시지 없이 소리만 들려줬다면 이 제품은 화면으로도 정보를 전달한다. 
SK텔레콤은 18일, 디스플레이 탑재형(形) 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누구 네모’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SK텔레콤 보이는 AI 스피커 ‘누구 네모’

최근 해외 시장에서는 ‘17년 아마존 ‘에코 쇼(show)’ 출시 이후 구글, 레노보 등 글로벌 업체들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스피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AI 디스플레이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네이버 등 IT 업체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 가능한 차별적 기능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를 통해 인기 어린이 콘텐츠인 핑크퐁 놀이학습 5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어가족’ 노래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사(社)의 핑크퐁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 브랜드이다.
SK텔레콤 보이는 AI 스피커 ‘누구 네모’.
‘누구 네모’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 감상 시 가사 확인, 실시간 환율정보, 증권정보, 운세, 지식백과 사전, 한영사전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누구 네모’ 이용자들은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던 음악 감상, 날씨 확인, 일정관리 등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기능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누구 네모’는 20가지의 각기 다른 홈 테마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드등’과 특정 시간마다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게 설정할 수 있는 ‘나이트 모드’ 기능은 이용자들의 편안한 수면에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스피커의 기본인 음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누구 네모’에 최적의 울림통을 가진 JBL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JBL스테레오 스피커는 전 음역을 표현할 수 있는 2개의 10W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적용돼 콤팩트한 사이즈에서도 최대 20W 출력으로 최고의 음질을 선보인다. 저음을 증강시키는 4개의 ‘패시브 래디에이터(Passive Radiator)’와 ‘저왜곡 스피커 유닛’이 탑재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누구 네모’의 가격은 19만 9,000원이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PS&M)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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