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엄티’ 엄성현, “승리 비결은 나의 플레이 다듬는 것”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8 20: 30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팀을 승격강등전 위기에서 구해낸 경험이 KT를 관통했다. 진에어의 정글 동선을 제대로 파악하며 KT의 완승을 이끈 ‘엄티’ 엄성현은 “나의 플레이를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승리 비결을 알렸다.
KT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진에어와 승자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엄티’ 엄성현은 56일만의 선발 출장에도 1세트 자르반 4세, 2세트 렉사이, 3세트 리신으로 팔방미인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KT를 서머 스플릿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엄성현은 “2달만의 선발 출전은 부담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대가 컸다”며 “진에어와의 대결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준비했다”고 친정팀을 상대한 소감을 말했다.

엄성현은 지난 16일 ESS전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친 ‘시즈’ 김찬희와 이번 승자전에서 만났다. 엄성현은 “나의 연습 스타일은 상대의 이름값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내 플레이를 다듬는 것이 승리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엄성현은 “이번 스프링 시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서머때 (고)동빈이 형과 함께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서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