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미드-정글 쌍끌이’ KT, 진에어 꺾고 3세트도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8 19: 19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진에어가 교체 투입으로 최종 승부수를 걸었지만 KT 미드-정글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와 ‘엄티’ 엄성현의 리신 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승리하고 LCK 잔류에 성공했다.
KT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진에어와 승자전 3세트서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와 ‘엄티’ 엄성현의 리신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 2세트 라인전에서 밀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던 진에어가 최종 승부수를 걸었다. ‘말랑’ 김근성과 ‘천고’ 최현우를 투입한 진에어는 아트록스-자르반4세-아지르로 상체를 강하게 구성하며 교체의 의미를 살렸다. 그러나 진에어가 라인전을 단단하게 버텨도 KT의 한타 힘은 대단했다. 11분 경 벌어진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KT는 환상적으로 진에어를 포위하며 압승했다.

KT는 봇, 탑 라인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5000이상 벌렸다. ‘3용’을 얻은 KT는 적극적으로 적 정글을 활보하며 17분 경 미드 포탑도 파괴했다. 곽보성의 탈리야 궁극기는 매번 진에어의 진영을 효과적으로 가르며 한타 압승에 일조했다. 엄성현의 리신은 특유의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진에어의 혼을 뺐다.
23분 경 압도적인 힘으로 한타에서 승리하고 내셔 남작을 처치한 KT는 화염 드래곤까지 독식하며 승기를 굳혔다. 25분 경 미드 라인 전투에서 압승한 KT는 내셔 남작 버프에 힘입어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 KT는 적을 서서히 무너뜨리며 진격했다. 28분 경 벌어진 적진 한타에서 4명을 처치한 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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