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김상혁♥︎송다예, 클릭비 완전체 축가 속 결혼..홍현희 단식원 탈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16 23: 35

김상혁 송다예의 행복한 결혼식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문정원의 ‘문정원 TV’ 에피소드부터 김상혁 송다예 결혼식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김상혁 송다예 부부가 합류했다. 김상혁은 결혼식에 앞서 “기분이 점점 묘하다”, “이거 촬영 아니지?”, “지금 스케줄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다예를 보고 “너무 예쁘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는 “보니까 결혼하는 게 확 와닿는다. 떨린다”고 전했다. 송다예는 결혼식을 앞두고 눈을 다쳤던 바. 김상혁은 “와이프가 청첩장을 돌리고 다니다가 다이어트도 열심히 해서 다리에 힘이 없었다. 다쳤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이날 결혼식은 주영훈, 신동, 김수용, 구피 이승광, 허영지, 배기성, 윤정수, 딘딘, 슬리피 등 수많은 스타들이 모였다. 90년대 연예 시상식과 같은 모습이었다. 이때 홍현희, 제이쓴 부부도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홍현희는 김상혁과의 친분으로 축시를 맡았다. 김상혁은 “저날 하객 분들이 거의 제 손님이었다. 처갓댁은 통영이라 통영에서 전주에 피로연을 했다. 제 하객만 700명 왔다”고 설명했다.
우월한 유전자를 증명하는 장모님도 공개됐다. 신부는 대기실에서 엄마의 눈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명수는 “딸 보낼 때 어떡하냐. 마음이 짠하다”고 말했다.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이 맡았다. 김상혁까지 함께한 완전체로 ‘드리밍’을 열창했다. 김상혁은 댄스를 선보이고, “다예야 사랑한다”라고 외쳤다. 20년 우정이 빛나는 ‘응답하라 1999’ 클릭비의 재결합이었다.
김상혁은 팀내 1호 유부남이라며, “멤버들 중 여자친구 있는 멤버도 있고 없는 멤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클릭비 재결합에 대해 “저희가 데뷔 20주년이다. 콘서트나 작은 팬미팅을 해보려고 한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문정원은 이휘재에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휘재는 함께 하자는 제안에 “해줄게”라고 흔쾌히 답했다.
문정원은 “아직 오픈하기 전인데 육아 TV랑 꽃 하는 거랑 몇 개 찍어놨다. 공감이나 소통이 유튜브는 조금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저는 무조건 여자도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엄마 세대들 보니까 갱년기 우울증이 심하게 오더라”며 아내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에 부부는 한강 둔치에 함께 나섰다. 문정원 TV 개국을 기념하는 첫 녹화를 진행하게 된 것. 문정원과 이휘재는 첫 촬영부터 쉽지 않았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방송에 익숙하지 않아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럼에도 이휘재는 아내를 위해 웃었다.
문정원은 “바람이 불고 마음대로 안 되고 제가 자꾸 시키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 나오면 화가 여기까지 차 있는게 보였다. 그런데 웃고 있더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혁은 “옛날로 치면 휘재 형이 저렇게 하는 게 달라진 것”이라고, 장영란도 “남편으로 백점이다”고 칭찬했다. 달라진 계기에 대해서 이휘재는 “정확한 계기는 저희가 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라이브 방송에도 나섰다. 문정원은 “너무 긴장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응원해주시는 걸 봤다.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잘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정원은 이휘재의 특급 외조에 감동했고, 이휘재는 “시집 잘 왔지?”라고 물었다. 이에 문정원은 “시집 너무 잘 갔네”라며 웃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홍현희의 단식원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이날 홍현희는 자세 교정을 받았다. 한층 갸름해진 턱선이 눈에 띄었다. 그녀는 “거짓말 안 하고 턱살이 확 조여지는데 척추가 시원하다”고 후기를 전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공백 산행에 나섰다. 홍현희는 “저기서 마실 수 있는 건 장 청소하는 소금물 뿐이다”고 전했다. 산에 오른 홍현희는 쑥을 씹어먹고 “맛있어”라며 좋아했다.
‘바라보기만 하고 드시지 마세요’라는 명상을 했다. 이 같은 홍현희의 단식 체험에 문정원도 “공감이 되는게 육아를 하다 보면 배가 고파서 먹는 것보다 먹부림처럼 먹을 때가 있다. 건강한 게 차근차근 들어온 게 아니고 독소들이 들어온 느낌이 든다”며 공감했다. 홍현희는 된장의 유혹도 이겨내고 독소가 빠진 갸름한 턱선을 뽐냈다.
같이 찍은 스태프들도 같이 굶고 참다가 저녁도 지하에서 몰래 먹는 등 노력했다고. 홍현희는 “감사했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하루만에 2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토록 잘 버티던 부부는 새벽 단식원을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콜택시를 불렀고, 두 사람은 퇴소 2시간 전에 탈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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