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와이키키2' 신현수, 김예원 품에서 '눈물엔딩'→그린라이트 시동?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16 06: 50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신현수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 김예원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그린라이트를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에서 기봉(신현수 분)과 유리(김예원 분)의 그린라이트가 시동걸릴까. 
먼저 수연(문가영 분)은 우식(김선호 분)이 일하는 라이브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맡게 됐다. 우식이 소개한 덕분이었으나, 실수 연발이었다. 위축된 수연에게 우식은 "내일부터 잘하면 된다, 신경쓰지마라"며 응원했다. 이어 수연이 좋아하는 호떡을 사주겠다고 했으나, 호떡장사 아주머니가 "둘이 커플인 줄 알았다"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했다.우식은 "커플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은근히 그 단어를 즐겼다. 

카페에서는 수연이 해고위기에 놓였다. 우식이 친한 카페주인에게 "한번만 봐달라"며 사정을 전했으나 통하지 않았고, 우식은 임대로 인상에 대한 단결투쟁으로 삼보일배를 대신하며 수연의 자리를 막기에 나섰다. 
하지만 투쟁 첫째날부터 우식은 위기를 맞았다. 혈서부터 단식투쟁까지 판이 커졌기 때문. 우식은 계속 실수하는 수연 때문에 결국 이 두가지를 모두 도맡아하게 됐다. 이때, 수연이 우식을 찾아왔고, 무슨 영문인지 물었다. 우식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 거짓말하면서 수연을 안심시켰다. 
상가 생존권이 걸린 단식 5일째가 지났고, 우식은 결국 앓아누웠다. 급기야 삭발까지 하자며 의견이 나왔고, 우식은 위기가 왔다. 하필 게임에서 지고 만 우식이 삭발에 당첨됐고, 뒷머리가 밀리는 사이 투쟁이 철회되어 좌절했다. 
집으로 돌아와 우식은 머리카락을 가리며 우울해했다. 이때, 수연이 우식을 위해 죽을 끓여왔고, 
우식은 "수연이가 날 위해 죽을 했다, 머리가 다 밀려도 상관없다"면서 눈물겨운 순애보를 보여 재미를 안겼다.   
무엇보다 유리(김예원 분)는 기봉(신현수 분)을 위해 계속해서 병철(심형탁 분)과의 연애를 계속했다. 
이때, 기봉이 "내일 1군 테스트 다시 잡혔다"며 기뻐했고, 유리는 "그럼 난 내일 병철씨와 헤어지겠다"며 기뻐했다. 유리는 병철에게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때, 병철은 자신이 인수한 레스토랑를 보여주면서 "이 주방을 유리씨가 맡아달라"고 말해 유리를 솔깃하게 했다. 유리는 "나 이제 메인 셰프됐다"면서 기뻐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병철과의 이별을 보류했다. 
기봉은 집에가던 중, 소매치기와 부딪쳤고, 다급한 피해여성의 부탁으로 그 자리에서 야구공을 던져 소매치기 범의 다리를 명중, 그 자리에서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날 밤 기봉은 테스트를 앞두고 긴장했다. 유리는 "너 그동안 열심히했다, 이번에 꼭 1군 갈 것"이라며 응원했고, 기봉을 감동시켰다. 기봉은 유리 소식을 들으며 "셰프된 것 축하한다"고 했고, 이어 "1군가서 연봉 많이 받으면 누나 식당 차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유리는 그런 기봉에게 감동했다. 
다음날 유리는 기봉을 위해 특제 음료를 건넸다. 하지만 기봉은 어깨통증을 느끼며 이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고, 불안한 기운을 느꼈다. 결전의 테스트 날, 기봉이 공을 던지던 중, 어깨가 탈골되고 말았다. 소매치기 범과 부딪쳤던 부상때문에 문제가된 것. 그만하라는 말에도 기봉은 "괜찮다, 할수 있다"고 말하며 간절함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팔에 깁스를 하고 나타난 기봉, 유리는 그런 기봉을 걱정했다. 기봉은 방출 위기에 놓였고, 감독에게 무릎을 꿇으며 "제발 부탁드린다"며 호소했다. 하지만 방출위기를 모면하지 못했다. 
유리는 직접 주방을 청소하면서도 기봉을 걱정, 병철은 유리에게 "기봉이 방출됐다"며 뜻밖에 소식을 전했다. 기봉의 부상이 재발했다는 것.병철은 "자기 몸 관리를 제대로 못한 바보 같은 자식"이라면서 "자기 주제에 1군이라니, 멍청한 놈"이라며 기봉을 뒷담화했다. 유리는 "당신이 기봉이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냐"면서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했는지 아냐, 다신 야구도 못할 상황인데 네가 그러고도 선배냐, 다신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기봉은 홀로 방에서 눈물 흘렸고, 유리가 찾아왔다. 유리는 기봉의 옆에 앉으며 "너 괜찮냐"고 질문, 마음이 쓰인 듯 안타까워했다. 방출 얘기에 기봉은 "차라리 잘 됐다"며 속없는 대답을 했다. 유리는 "진심이냐"며 걱정, 기봉은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유리는 눈물을 참는 기봉에게 "울고 싶으면 울어라, 바보같이 참지 마라"며 위로, 기봉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기봉은 "나 이제 야구 못하면 어떡하냐"면서 눈물, "나 이제 어떻게 사냐"며 유리의 품에 안겼고, 유리가 그런 기봉을 감싸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어딘가 기봉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 유리, 예고편에선 유리가 실의에 빠진 기봉을 위해 "내가 기운나게 만들것"이라며 초콜릿 만들기부터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그린 라이트가 시동이 걸리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까지 설렘을 안겼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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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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