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최명길, 김해숙 가게 찾았다..친딸 김소연 정체 알아채나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13 21: 24

최명길이 딸 김소연을 버렸던 김해숙의 가게를 찾았다. 이때 최명길이 김해숙을 "형님"이라고 불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3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과 강미리(김소연 분)가 저녁 식사를 가진 이후, 과거 기억에 얽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강미리는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물어보라는 전인숙의 말에 "따님이 한 명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 그 따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딸은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자신이 전인숙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강미리는 그의 거짓말에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어 전인숙은 "딸은 미국으로 보냈다. 애만큼은 가십거리 좋아하는 기자들로부터 보호하고 싶었다. 어떻게 대답이 좀 됐나"라고 덧붙였다. 결국 강미리는 식사를 마친 뒤 화장실에 가서 오열했다. 
이후 강미리는 집 근처 술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태주(홍종현 분)가 퇴근길에 강미리를 발견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의 옆에 앉아 함께 술을 마셨다. 
한태주는 자신의 가출 경험담을 말하면서 강미리를 달랬다. 기분이 한결 나아진 강미리는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웃을 때가 훨씬 예쁘다"라고 말했다. 
술 자리가 끝난 뒤 한태주와 강미리는 함께 오피스텔로 향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의 집이 있는 18층까지 함께 올라갔다. 강미리가 들어갈 때까지 한태주는 지켜보고 나서야 귀가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김우진(기태영 분)의 아르바이트 제안을 결국 수락했다. 대신 퇴근 후 3~4시간 정도 출판사 내에서 자신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우진은 강미혜의 조건을 받아들였고, 강미혜는 김우진의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다음날 회사 로비에서 강미리와 전인숙은 마주쳤다. 하지만 전인숙은 강미리의 인사를 보고도 싸늘하게 지나쳤다. 이후 전인숙은 비서에게 강미리의 인사 기록과 10년 간 업무평가서를 요청했다. 
강미리는 한태주와 함께 외근을 나갔다. 두 사람은 매장을 방문해서 판매 현황을 체크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의 실무를 지켜보면서 업무 능력을 습득했다. 
일을 마친 뒤 한태주와 강미리는 한강으로 갔다. 한태주는 강미리를 위해 삼각김밥을 넣은 컵라면과 매운 떡볶이를 준비했다. 
이에 강미리는 캔맥주와 콜라를 사오겠다고 나섰다. 이때 자전거를 탄 무리들이 몰려왔고, 강미리는 다칠 위기에 처했다. 한태주는 강미리를 안아서 보호했고, 두 사람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같은 시간, 전인숙은 과거 강미리를 버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전인숙은 직접 차를 몰고 박선자의 설렁탕 가게를 찾았다. 전인숙은 가게 문을 닫았다고 말하는 박선자에게 "형님"이라고 불렀고, 박선자는 깜짝 놀랐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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