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약점으로 압박 "이제 이 구역의 왕은 나"[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27 23: 19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김병철을 압박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닥터 프리즈너’에선 나이제(남궁민)와 선민식(김병철)이 팽팽한 대립을 펼쳐갔다.
선민식은 나이제에게 전화를 걸어 “뭐 하나 물어보겠다. 이재환 교통사고 당신이 계획했지. 이재환 빼돌리려 한 것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죄수 김상춘(강신일) 등과 상황을 꾸몄다는 것을 짐작했다. 선민식은 “죄수와 의사가 공모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라고 말했다.
반면 한소금(권나라)은 나이제에게 쓴소리를 했다.  한소금은 이재환(박은석)을 잡았으면 나가라고 했고 나이제는 그의 남동생 한빛을 언급했다.
한소금은 나이제가 동생을 알고 있는 사실에 놀랐다. 나이제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시절 한빛도 복역 중이었던 것이다.
나이제는 한소금에게 “내가 이재환 때문에 이러는 줄 아느냐. 우리는 찾으려는 사람이 같다”고 밝혔다.
이후 선민식과 나이제는 함께 숲을 거닐었다. 나이제가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을 내쫓기 위해 내뿜는 거라고 하죠?”라고 말하자 선민식은 “도와줄 친구를 부르는 냄새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민식은 “그런 것을 공생진화라고 하지. 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나무의 방법치고 꽤 괜찮지 않나. 이재환한테 복수하고 싶다고 했지? 내가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나이제는 “이재환이라는 수액을 줄테니 김상춘이라는 진드기를 잡아달라는 것이냐. 수액만으로 안된다 꿀도 달라. 과장님께서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VIP 명단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선민식은 다시 모이라(진희경)에게 온 전화에 금세 태도를 바꿨다. 선민식은 나이제와 김상춘이 접견한 영상을 이재인(이다인)에게 건네는 대신 모이라에게 VIP 센터장 자리를 약속받았다.
그러다 돌아가던 길에 선민식은 이재준(최원영)을 마주쳤다. 이재준은 “배신 같은 거 하느냐"고 협박했으나 선민식은 "더 좋은 카드가 있으면 보여달라"고 받아쳤다.
이재준은 선민식이 자리를 떠나자 “쟤 무슨 카드 쥐고 저러는지 알아보라”고 부하에게 시켰다. 
사실 이는 모이라와 이재인의 계획이었다. 선민식과 이재준을 서로 의심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나이제도 선민식을 누르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선민식이 외래를 보낸 환자를 강제 귀소시켰다. 이에 분노한 선민식은 나이제 앞에서 이재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재인은 접견 영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결국 선민식은 나이제의 요청을 들어주어야만 할 상황에 처했다.
나이제는 이재인과 공모를 했던 것. 선민식은 “이재환하고 VIP 명단 그거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나이제는 “그걸론 조금 부족한데요”라며 “룰을 바꿔야겠다. 이제부터 이 구역의 왕은 접니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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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프리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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