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측 "접촉사고로 27일 3시 공연 취소...배우들 건강 최우선" [공식입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27 10: 02

배우들이 접촉사고를 당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측이 공연을 취소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는 27일 SNS를 통해 "배우들의 건강을 최우선하기 위해 27일 3시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군 버스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강남구 신사동 현대고등학교 앞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다. 군 버스와 다른 차량이 부딪히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사고로 부상을 당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신흥무관학교'는 26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을 취소했다. 

'신흥무관학교' 측은 27일 "26일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회차의 공연 취소 후 차량에 탑승한 배우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며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배우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3월 27일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당초 3시 공연에는 지창욱, 조권, 인피니트 성규, 이태은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27일 오후 3시 공연은 취소되지만, 8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8시 공연에는 캐스팅대로 고은성, 강하늘, 샤이니 온유, 이태은이 예정대로 무대에 오른다.
'신흥무관학교' 측은 "3월 27일 3시 공연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콜백 시 다시 한 번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향후 배우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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