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력·에너지·열정"..'아이돌룸' 스트레이키즈, 데뷔 1주년 돌잔치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26 19: 43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는 매력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스트레이키즈가 출연했다. 스트레이키즈의 '아이돌룸' 출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스트레이키즈가 스튜디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번 방송에서는 정형돈, 데프콘이 직접 JYP를 방문했었기 때문.
이날 정형돈, 데프콘은 처음부터 박진영을 형으로 부르라고 종용하는 등 스트레이키즈를 난감하게 했다. 이에 리노는 "진영이 형. 오늘 아이돌룸에 나온 만큼 저번보다 더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식상해. 재미 없어"라고 말했다. 리노는 야심차게 재도전에 나섰지만 "진영이 형. 저희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과 창빈의 폭풍 랩핑이 이어졌다. 이때 창빈의 찌질함을 언급한 랩 가사가 눈에 띄었다. 멤버들은 "창빈이 밥을 잘 사주지 않는다"며 "돈도 많다. 집에 샹들리에 있다"고 폭로해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트레이키즈는 갓세븐 'Lullaby', 트와이스 'YES or YES', ITZY '달라달라', 박진영 '날 떠나지마'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타이틀곡 'MIROH'의 나노댄스로 스트레이키즈만의 폭발적 에너지를 뽐냈다.
'아이돌룸'은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스트레이키즈를 위한 돌잔치를 준비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돌잔치 음식을 두고 여러 미션에 참여했다. 해당 미션은 모두 박진영 프로듀서가 스트레이키즈에게 바라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방찬은 '인싸(인사이더)' 댄스 미션에서 우승을 거뒀다. 앞서 방찬은 스트레이키즈 중 가장 먹성이 좋은 멤버로 꼽혔다. 그는 공깃밥 세 개는 기본, 라면은 네 봉지를 먹는다고. 그는 미션 우승 기념으로 보쌈 먹방을 펼쳐 침샘을 자극했다.
'스트롱 키즈로 자라다오!' 코너에서는 현진이 팔굽혀펴기에 도전했다. 그는 스키, 수상스키,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등을 할 줄 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진의 팔굽혀펴기는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팔만 굽히고 다리는 움직이지 않는, 어정쩡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우진도 도전했으나, 현진과 다를 바 없는 자세였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JYP 스타일인가"라면서 갸우뚱했다. 현진은 90개 성공으로 기록을 깨지 못했고, '한입만' 찬스에 실패했다.
엉덩이 달리기에서는 리노, 아이엔, 필릭스가 선전했다. 최후의 승자는 리노였다. 리노는 창빈에게 족발을, 승민에게 치킨을 나눠줬다. 그리고 라면 먹방을 시작했다.
스트레이키즈의 열정을 테스트하는 미션도 공개됐다. 콧바람으로 풍선을 가장 크게 부는 사람이 '열정키즈'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리노와 한이 거론됐다. 하지만 리노는 풍선을 놓쳤고, 풍선의 바람이 모두 빠졌다. 한의 풍선은 리노의 터치로 터지고 말았다. 이에 우진이 1등을 차지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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