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X박세영, 커플 포스터 공개 "손짓까지 역할 그 자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6 15: 15

배우 김동욱과 박세영의 색다른 커플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특별근로감독관 포스터'가 포착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 측은 26일 김동욱과 박세영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사이다 매력을 한 방에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김동욱과 박세영이 범상치 않은 커플의 아우라를 내뿜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은 여느 다른 커플 포스터와는 달리 '조장풍'의 커플 포스터는 서로 한 쪽 손에 연결되어있는 수갑에 권총까지 들고 있어 어딘가 모르게 강렬한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사랑스러움 보다는 터프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표정과 눈빛이 담겨있어 아슬아슬하면서도 한편으론 무서운 분위기까지 자아내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극 중에서 전설의 조장풍이라 불리던 왕년의 유도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에서 어쩌다 근로감독관이 된 조진갑(김동욱 분)과 유도선수 출신의 원칙주의 형사 주미란(박세영 분)은 이혼 10년차 부부다. 여기에 근로감독관이 된 이후 사회의 악덕 갑질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점점 변하게 되는 조진갑과 그 변화로 인해 매사가 심드렁한 매너리즘에 빠진 형사 주미란의 걸크러쉬 본능이 봉인해제 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관계에도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지는 벌써부터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동욱과 박세영이 극 중에서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세영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동욱을 향한 전폭적인 신뢰가 기대를 드러내 두 사람의 극 중 연기 호흡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를 보고 대본 리딩 날 김동욱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영화 속 이미지와는 완전 다르게 대사 톤부터 손짓 하나까지 조진갑스러웠다"고 한 박세영은 "극 중에서 조진갑이 어떻게 그려질지, 그리고 김동욱의 활약이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자신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김동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장풍'은 '아이템' 후속으로 4월 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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