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몰카범 몰랐다"..강혁민, '정준영 문란한 사생활' 폭로한 이유 [전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26 14: 34

'얼짱시대' 출신 강혁민이 정준영에 대해 폭로한 이유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강혁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보셨다면 욕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영상이지만 아무래도 기사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게 나가다 보니 기사 제목만 보시고 오해를 부를만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 것 같아 글 써드립니다"라고 자신이 글을 남기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먼저 왜 같이 맨날 놀고 히히덕거렸던 친구를 팔아먹느냐고 하시는데 누구랑 헷갈리시는지... 저 그 형이랑 논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피하기 바빴습니다"라고 자신은 정준영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또 '방관하다가 왜 이제 와서 뭐라 하냐'고 하시는데 영상 보시면 아시다시피 문란한 사람인 것만 알았지 몰카범인 거 몰랐습니다. 또 몰카범인 것이 알려지고 나서 저에게 그 형에 대한 이야기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저 솔직하게 제가 직접보고 느낀 점과 이번 일에 대한 심정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애초에 몰카범인 것이 세상에 알려지고 나서 저도 그런 질문들을 받았고 그전에 몰카범인 것을 모르고 그저 문란했다고 말씀드렸다 한들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라시로 인해 민폐를 느끼고 있었고 그 지라시에 말도 안되는 허구에 대해서도 꼭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또한 무엇보다도 같이 조사를 받던 분에 '몰카가 죄라면 대한민국 남자들도 모두 죄인'이라는 발언을 보고 이럴 때 일수록 한국에는 그렇지 않은 착한사람들과 여성을 물건 취급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반박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정준영에 대한 폭로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에 내 주변에 정말로 소중한 친구가, 혹은 가족중에 몰카 피해자가 있었다면 또 그걸 자기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그랬다면 뭐라 하는걸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혁민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준영은) 정말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이었다"며 "굉장히 문란하고 병적이었던 것 같다. 대화를 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다. 어제 누구랑 술을 먹었는지, 누구랑 잤는지. 촬영장에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오기도 했다. 여자와의 원나잇, 잠자리를 자랑하는 부류다. 그 형이 자꾸 누구랑 잤고, 술을 마셨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강혁민은 "주변에서 그 형을 소개해달라는 친구도 있었는데 '절대 못 시켜주겠다'면서 말렸다. 같이 출연하는 여자 출연자에게는 '준영이 형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다. 내가 여자였으면 정말로 피하고 싶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 형이 '몰카충'까지 진화했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여자 문제로 언젠가는 터질 것 같았다. 생각보다 늦게 터졌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동료 연예인 성관계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최종훈과 지인 등이 포함된 단톡방 및 개인 대화창에서 이를 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근 구속됐다. 
이하 강혁민 인스타그램 전문
꿀잠 자다가 여기저기 전화와서 놀라서 깼네요.
영상을 보셨다면 욕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영상이지만 아무래도 기사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게 나가다 보니 기사제목만 보시고 오해를 부를만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 것 같아 글 써드립니다.
먼저 왜 같이 맨날 놀고 히히덕거렸던 친구를 팔아먹느냐고 하시는데 누구랑 헷갈리시는지... 저 그 형이랑 논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피하기 바빴습니다.
또 “방관하다가 왜 이제 와서 뭐라 하냐”고 하시는데 영상 보시면 아시다시피 문란한 사람인 것만 알았지 몰카범인 거 몰랐습니다. 또 몰카범인 것이 알려지고 나서 저에게 그 형에 대한 이야기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저 솔직하게 제가 직접보고 느낀 점과 이번 일에 대한 심정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애초에 몰카범인 것이 세상에 알려지고 나서 저도 그런 질문들을 받았고 그전에 몰카범인 것을 모르고 그저 문란했다고 말씀드렸다 한들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일을 했던 정으로 질문들을 무시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려 하였으나 영상에서도 설명해 드렸다시피 지라시로 인해 민폐를 느끼고 있었고 그 지라시에 말도 안되는 허구에 대해서도 꼭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같이 조사를 받던 분에 “몰카가 죄라면 대한민국 남자들도 모두 죄인” 이라는 발언을 보고 이럴 때 일수록 한국에는 그렇지 않은 착한사람들과 여성을 물건 취급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반박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왜 뭐라하냐니요. 만약에 내 주변에 정말로 소중한 친구가, 혹은 가족중에 몰카피해자가 있었다면 또 그걸 자기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그랬다면 뭐라 하는걸로 끝나지 않았을겁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강혁민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