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열, 오늘(22일) 현역 입대.."건강하게 잘 다녀올 것"[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3.26 07: 59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이 오늘(2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성열은 26일 오후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을 통해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성열은 함께 입소하는 동기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성열은 현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피니트가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현장에는 이성열의 입대를 응원하기 위한 많은 팬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성열의 가족과 지인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성열은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에 이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이성열은 앞서 입대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의 SNS에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 손편지도 함께 공개하며 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전했다. 
이성열은 편지를 통해 “3월 26일 군대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씩씩하게 인사했다. 
또 이성열은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하던 날, 음악방송 1위하던 날, 처음 단독콘서트 하던 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팬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이성열은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 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며,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성열은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규에 이어 이성열이 입대하는 가운데, 멤버 장동우도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인피니트는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열은 오는 5월 영화 ‘0.0Mhz’ 개봉을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이성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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