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해줄게" 윤상현, ♥메이비 향한 눈물 고백..이래서 '너는내운명'[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26 08: 47

'동상이몽2' 윤상현이 메이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메이비와 아이들을 위해 담배를 끊은 지 굉장히 오래 됐다고 밝힌 윤상현은 숨겨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도 윤상현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윤상현은 메이비가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라디오를 진행했던 영상을 꺼냈다. 메이비는 과거의 자신을 보며 "청순해"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메이비와 식사를 하며 "미안한 마음에 (집에) 일찍 들어온다"며 아내와 아이들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여보, 일하고 싶지 않아?"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메이비는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먼저"라고 대답했다. 윤상현은 "내가 만약 여자였으면 육아 때문에 쉬어야 하잖아. 그게 너무 힘들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지만 메이비는 "아이들 덕분에 하루에 스무 번 이상 웃는 것 같다"며 현재 생활이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메이비는 "육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기도 했다. 아이들과 대화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어휘들도 좁아졌었다. 근데 아이들한테도 '엄마가 이런 거 했었어'라고 말해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윤상현은 메이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저는 드라마 찍으러 나가는데 와이프는 오롯이 육아만 하고 DJ 들어와도 거절하고 그러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건 아닐까. 와이프도 저런 일을 얼마나 하고 싶어할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와이프를 정말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이날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는 2세 계획을 위한 것으로, 두 사람이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안현모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자신의 옆에 남편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이에 라이머는 "긴장하지 마. 당신이 건강한 건 내가 증명해"라고 안현모를 다독였다. 
이후 의사를 만난 라이머는 몇 명을 낳고 싶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몇 명 이런 것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대답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안현모는 함께 출연한 윤상현을 향해 "라이머의 롤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세 자매였고 남편도 세 남매였다. 그래서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한다"며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가장 큰 걱정은 나이였다. 라이머는 올해 43세, 안현모는 36세가 됐다. 안현모는 "굉장히 늦은 나이 아니냐"며 걱정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의사는 "늦은 나이는 아니다. 40대까지도 임신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산전검사 결과 안현모는 "자궁 상태가 건강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라이머는 중성지방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야식과 음주 때문. 의사는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하루에 전자담배로 15개비 정도 핀다고 밝힌 라이머에 금연을 권고했고, 결국 금연클리닉까지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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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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