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이말년 "말년 병장처럼 편하게 살고파..본명 이병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5 23: 41

웹툰작가 이말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필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서는 웹툰작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이날 '냉부'에서는 이말년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말년은 독창적인 그림체와 '와장창'으로 끝나는 전개를 통해 B급 정서로 각광받은 웹툰 작가다. 특히 '냉부' MC 김성주는 "실제 본명이 이말년이시냐"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말년은 "이말년은 필명이고 본명은 이병건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제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는데 말년 병장이 편하지 않나. 그렇게 인생 말년을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필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호민은 이말년의 첫 인상에 대해 "뻔뻔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그 첫인상이 맞았다. 첫 통화에 30분을 이야기해서 '언제 한번 작업실에 놀러오시라'라고 했는데 정말 만난지 일주일 만에 저희 집에 놀러왔다. 심지어 기안84랑 같이 왔는데 양말도 안 신고 왔다. 그때 저희 신혼집이었다"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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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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