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와이키키2' 이이경×김선호×신현수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냐"‥첫사랑 문가영 등장[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25 22: 51

이이경 김선호 신현수, 되는 일이 전혀 없는 청춘들이었다.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시즌2'에서 이준기(이이경)는 대역배우로, 차우식(김선호)은 노래교실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국기봉(신현수)는 2군 야구 선수였다. 
이 세 사람은 갑자기 전화 한통을 받고 숙소로 향했다. 게스트하우스 건물주 정숙(전수경)이 가게를 내놓으려고 했던 것.  

차우식은 "저희한테 상의도 없이 가게를 내놓는게 어디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지금 밀린 월세가 얼마인지 알기나 해?"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계속 애원하자 "좋아, 그럼 마지막으로 딱 일주일만 줄테니까 밀린 월세 다 갚아"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우식과 기봉이 준기에게 "우리는 투자자일뿐"이라며 "네가 CEO니까 네가 책임지라"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유성이 이들의 게스트하우스로 떨어졌다. 차우식이 "천장까지 뚫렸다. 사장님이 저걸 알면 우리는 쫓겨나는 정도가 아니라 고소를 당한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하다하다 유성까지 떨어지고 되는 일이 없냐"고 소리쳤다. 
집안 곳곳이 뚫린 가운데 정숙이 다시 불시에 방문했다. 정숙이 "천정 쪽에서 소리가 난 것 같은데"라고 하자, 차우식이 들킬까봐 갑자기 정숙을 끌어 안았다.  
정숙이 "이게 지금 무슨 짓이야"라고 놀랐다. 이에 우식이 "사랑합니다 오래 전부터 사장님을 사모해왔습니다"라고 둘러댔다. 이에 정숙은 "근데 그게 사실이야? 차 사장이 나를 사랑한다는게 도대체 언제부터"라고 물었다. 우식은 "한 6개월 전부터"라고 답했다. 
정숙은 "설마 그래서 그렇게 구박을 당하면서도 안 나가고 버틴거야? 그래서 그랬구나 난 정말 꿈에도 몰랐어"라고 전했다. 
우식이 죄송했다고 대충 돌아서려고 했지만, 정숙이 우식의 팔을 잡아 끌며 "욕심 부려봐. 사람 마음이 그렇게 무자르듯 잘리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욕심 한번 부려보라고 난 욕심 내는 남자가 좋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우식이 정숙과 사귀기로 했다. 우식이 친구들에게 "나 사장님이랑 오늘부터 1일이다. 이따 데이트도 해야해. 나 이제 어떻게 하냐"라고 전했다. 
이에 준기는 "잘됐어. 그럼 한동안 월세 이야기 안할거 아냐"라고 미소를 지었다. 우식은 "계속 만나라고? 그거 사기야 사기"라고 말했다. 
우식이 정숙과 첫 데이트를 했다. 정숙이 "나랑 있는게 긴장돼? 아유 귀여워"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 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안해 차사장. 미안해 우식씨"라며 손을 잡았다.
우식이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솔직히 말하려고 했지만 이때 정숙에게 전화가 왔다. 정숙이 한 세입자에게 "감히 나한테 거짓말을 해?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거짓말이야! 당장 감방이 쳐넣어! 평생 죽을 때까지 햇빛도 못 보게 만들거야"라고 소리쳤다. 이를 듣게 된 우식은 결국 솔직히 말하지 못했고 정숙의 어깨에 기댔다. 
준기가 기봉이와 함께 촬영장에 갔지만 갖은 수모만 당하고 눈에 부상까지 입었다. 게다가 늦은밤 산속 촬영장에 모든 스태프가 철수해 단 둘만 남게 됐다.
우식이 산책을 하다가 다시 정숙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건장한 정숙의 두 아들이 등장해 경악했다. "엄마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가만 안둔다"고. 이에 우식이 "헤어지기 아쉽다구요"라며 다시 정숙의 어깨에 기댔다.
눈을 다쳐 앞이 안 보이는 중에 기봉이 산 속에서 큰 볼일을 봤다. 하지만 그 장소는 캠핑 장소였다. 기봉이 "나 똥쌌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세 사람. 준기는 "그나저나 우리는 왜 이렇게 되는일이 없냐.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왜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다"라고 읊조렸다. 하지만 이내 세 사람은다시 꿈을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정숙과 공포스러운 데이트를 이어가던 중 우식에게 결혼식 축가 아르바이트가 생겼다. 하지만 신부가 고교시절 첫 사랑 한수연(문가영)이었던 것. 이에 우식은 축가를 부를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결국 돈 때문에 축가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우식은 축가를 불러주고 사례비는 받지 않았다. 
준기가 뉴스를 보던 중 운석이 억대에 팔린다는 소식을 듣고 운석을 팔기 위해 기봉이와 함께 움직였다. 운석을 팔기 위해 간 약속 장소 옆에 수연의 결혼식이 있었다. 준기와 기봉도 수연의 결혼식을 보게 됐다.
하지만 수연의 결혼식에서 누군가 들이닥쳐 "사장님 부도났어요"라고 소리쳤다. 결국 결혼식은 난장판이 됐다. 준기와 기봉이는 운석을 잃어버렸다. 준기는 "내 10억"이라며 절규했다.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 차 트렁크에는 첫 사랑 한수연이 드레스를 입은 채 타고 있었다./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