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박진영, 괴한 칼 맞았다..신예은x김권과 얽힌 과거 봤는데 뭐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25 22: 45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이 괴한에게 칼을 맞으며 과거의 진실에 다가섰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5화에서 순경이 된 윤재인(신예은 분)은 이안(박진영 분)에게 “아빠의 누명을 못 벗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성모(김권 분)은 “이제야 자신의 삶을 살기로 했네요. 윤재인 순경님”이라고 반겼다. 윤재인은 강성모를 보며 “키다리 아저씨”라고 놀라워했다. 
이안(박진영 분)은 강성모가 윤재인을 3년간 후원해 준 키다리 아저씨라는 인연을 신기해했다. 강성모는 “일어날 일을 만들 사람을 피하는 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생각하라”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줬다. 그러면서 “꼭 연락해요. 부탁이 있다. 은혜 갚는다고 했으니 거절하기 없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그 날에 대한 아픔을 갖고 있었다. 이안은 강성모가 자신의 생일로 집 비밀번호를 바꾸자 “생일 같은 건 안 한다고 했잖아”라며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품을 어루만졌다. 강성모도 씁쓸하게 약을 먹었고  윤재인은 호흡곤란까지 느꼈다. 그는 “아빠가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난 이 날만 돌아오면 가슴이 아플까”라며 울었다. 
강성모와 이안의 돌아가신 부모님의 기일. 둘은 서로의 부모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안은 “형이 절 살린 건 잘 아실 테고 제가 방황할 때 사람 만든 것도 형이다. 이제 제가 형 지킬게요. 지금은 제 앞가림도 못하는 백수지만 결초보은 하면 살겠다”고 외쳐 강성모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안은 “어제 부모님 유품을 만졌는데 사이코메트리가 안 됐다. 언젠가 내 능력 콘트롤 하는 날이 오면 엄마 아빠 기억을 잃게 될까?”라고 물었다. 강성모는 “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다”고 답했다. 이안은 “그런 날이 온다면. 아니야”라며 말을 아꼈다. 
강성모는 이안과 윤재인을 불러 앉혔다. 그는 “윤 순경이 이안의 능력을 더 발전시켜 줬으면 한다. 간절함이 느껴졌다. 싫으면 거절해도 된다. 하지만 이 일을 다른 사람이 아닌 윤 순경이 해줬으면 한다. 이 일을 도와주면 강력계 정식 발령 조금 도와줄 수 있을 듯하다”고 제안했다. 
이안에게는 “너의 능력은 칼을 쥔 사람은 볼 수 있지만 그 칼로 누굴 찔렀는지는 모른다. 수천 개의 조각 중 몇 개 보는 걸로 자만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강성모의 조언을 곱씹던 이안은 “내가 보는 퍼줄 조각을 윤재인이 맞춘다?”라며 솔깃해했다. 
윤재인을 만난 이안. 그는 “2년 전이 아니라 더 오래 전 널 만난 적이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간직한 노랑 운동화를 보여줬다. 그리고는 “그 땐 내 능력의 이름이 뭔 줄 몰랐다. 이상하게 그 날 너의 기억이 오랫동안 잊히지 않았다. 그 때 처음으로 내 이상한 능력이 누군가에게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어렸을 때 만났고 운동화를 만진 후부터 사이코메트리 기억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전혀 기억 못하는 윤재인이었다. 그럼에도 이안은 “나한테 넌 처음으로 사건을 부탁한 의뢰인이었다. 그러니까 한 번 해 보자 같이”라며 악수를 건넸다. 윤재인은 “이 손을 잡으면 내 비밀을 네가 어느 정도까지 아냐”고 물었고 이안은 “그건 나도 몰라. 사람 기억은 마구 뒤섞여 있다. 내가 먹는 게 독약인지 알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 날 밤, 강성모는 시체의 지문을 파악했다는 말에 국과수로 달려갔다. 이안 역시 그 사건에 도움이 됐던 터라 몰래 따라갔다. 그런데 의문의 차량이 끼어들었다. 이안은 끝까지 쫓아갔다가 칼을 맞게 됐다. 범인의 손을 잡은 그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발휘했다. 범인에게서 과거 방화 사건과 강성모의 얼굴을 본 것. 
이안은 강성모에게 "그 놈이 꽤 오랫동안 형을 미행했다. 그 날 우리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던 날에도 있었다"고 말하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부검의 홍수연(사강 분)은 강성모에게 캐리어에서 건져낸 시체는 이안이 사이코메트리로 봤던 그 요양보호사라고 알렸다. 강성모는 "이 사람이 4년 전 죽었다면 2년 전에 살아 있던 이는 누군지 알아내야겠네"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그 시각 이안의 병실에는 또다시 괴한이 접근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