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 또 위기, 고현정 증인 매수 이길 수 있을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5 22: 47

'동네 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의 박신양이 고현정으로 인해 수세에 몰렸다.
25일 밤 방송된 KSB 2TV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37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이자경(고현정 분)에 맞서 대산 복지원과 국일 그룹의 비리를 파헤치려 고군분투했다. 
조들호는 이자경에 의해 국일 그룹 회계 장부를 해킹하며 자료를 수집한 일을 폭로당했다. 이로 인해 그는 검찰에 압수수색 당하며 대산 복지원과 국일 그룹의 혐의를 가리는 재판에서 중요한 변론 자료를 뺏기고 열세에 처했다.

또한 이자경은 검찰 수뇌부를 사주해 조들호는 물론 만생교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그는 "만생교당을 압수수색해도 그 파일 안 나올 가능성 있으니까 조들호 동선 잘 확인해라"라며 치밀하게 조들호를 압박했다. 
그 사이 조들호는 대산 복지원 의무실 터에서 시멘트를 뜯어내 성분을 분석했다. 그는 시멘트에서 수술용 마취제가 검출된 것을 근거로 대산복지원에서 불법 장기적출이 자행됐으며 국일그룹이 그 배후에 있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자경은 "의무실에서 마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 나왔다. 주유소 바닥에서 기름이 검출되면 그게 문제냐"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그는 대산복지원 피해자 협의회장을 매수해 국일그룹과 대산복지원이 관련 없다는 증언을 하도록 만들었다. 
다시금 수세에 몰린 조들호가 이자경을 상대로 재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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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조들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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