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박훈 배신X한종현 경계‥궁궐 역풍에 정일우 '위기'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5 22: 20

'해치'에서 박훈은 정일우를 배신, 한승현은 경계하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 세제이금 (정일우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이 상소문 계략을 꾸몄다. 밀풍군이 움직임을 시작했으나 달문(박훈 분)은 이를 알고도 모른 척 했다. 소론과 노론은 이 상소문으로 크게 분노했고, 경종(한승현 분) 역시 참혹한 상소문에 분노했다. 

그 사이, 이탄은 급기야 세제 이금(정일우 분)을 직접 찾아갔다. 이금이 이탄에게 상대할 위치가 아니라 했으나, 이탄은 "인간은 다 똑같다"며 "역풍"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곧 이 궐에 저하를 날려버릴 역풍이 불어닥칠 것, 그 바람에 피냄새가 진동할 것"알며 반란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후 이금은 심상치 않은 궐의 분위기를 감지했다. 시강전(세제의 교육을 담당했던 관청) 역시 취소되고 있었다. 이금은 무언가 불안한 기운을 느꼈다. 
세제 이금은 경종을 찾아갔고, 경종은 세제가 찾아왔다는 말에 발끈, 세제의 눈빛을 피했다. 대리청정이라는 이간질을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었기에, 세제가 하는 말들을 모두 주위깊게 바라보면서 "나를 걱정해서인 것인가"라며 아니꼽게 바라봤다. 게다가 "한 걸음 물어나 기회를 달라"는 말에 발끈, 윤혁과 세제 이금이 같은 의견을 보이자 더욱 이금의 속내를 의심했다. 
경종은 "정무감각이 탁월해 보인다"며 질투, "이러니 내가 왕이란 것이 우스워보일 것, 세제 뜻대로 해라"고 하면서 재가(안건을 결재하여 허가하는 것) 역시 세제가 직접 하라고 지시했다. 세제는 당황하며 "그건 불가한 일"이라 당황, 경종은 "네가 잘 할테니 하라는 것, 네가 나보다 나을 것 같아서"라며 평소와 다른 단호한 모습에 세제 이금과 윤혁은 당황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금이 바로 달문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밀풍군 동태를 물었으나 이금은 "아무 움직임도 없었다"고 거짓말했다.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