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지창욱X린사모 명예훼손 논란→VOD 중단→보강 후 재업로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3.25 17: 51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편의 VOD 서비스(다시보기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다 다시 업로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따르면, 편집 보강을 위해 잠시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설명.
지난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지난 1월 김상교 씨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다룬 것.
이때 버닝썬 클럽의 지분 20%를 갖고 있는 해외 투자자 ‘린사모’에 다뤘는데, 이때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다소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린사모가 유명인과의 친분을 과시한 점을 폭로한 바. 호날두의 얼굴은 모자이크된 반면, 지창욱의 얼굴은 모자이크 되지 않고 등장해 지창욱 또한 버닝썬과 관계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방송 후 지창욱의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린사모가)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돼 악성 루머, 성희롱으로 이어졌고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역시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다”고 해명하면서 지창욱의 의혹을 해소시켰다. 호날두와 지창욱 모두 버닝썬과 관련 없으며 린사모라는 인물을 설명(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제작진을 향한 질타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편의 VOD가 사라져 궁금증이 쏠렸다. 방송 후 정상적으로 제공되던 영상은 25일 오후 갑작스럽게 찾아볼 수 없게 된 것. 푹(POOQ)을 비롯한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방송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내막으로 지창욱 논란을 의식한 결과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지창욱 등의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편집 과정에서 미비했던 효과를 보강하기 위함이라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버닝썬 편은 종합 편집 과정에서 일부 미비했던 효과음과 문서 모자이크 등을 보강하여 다시 업로드 하고 있다”며 “VOD 서비스가 중단된 것과 지창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편은 편집 보강 후 다시 공식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공식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