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이이경 "시즌1 유작처럼 망가지겠단 각오, 시즌2 밸런스 고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3.25 14: 48

배우 이이경이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는 가운데, 새로운 각오에 대해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창민 PD가 이이경의 재출연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창민 PD는 이이경과 꼭 함께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작업실에 계속 찾아왔다. 어쩔 수 없이… 어제 새벽에도 또 커피 한 잔 했다. 가끔식 찾아온다. 이이경과 많이 했기 때문에 같이 하고 싶은, 언제 봐도 동생 같은 친구다. 별다른 고민 없이 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이이경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전했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 시즌1 제작발표회를 통해 유작인가 싶을 정도로 망가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던 바. 이이경은 “시즌1때 제작발표회에서 유작이지 않을까 언급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망가짐에 있어서 두려움 없이 가겠다고 그런 말을 드렸다. 이번에는 적절한 선을 지키려고 했다”며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이경은 “조금만 오버하면 연기가 아니라 웃기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힘 빼고 하면 그전의 느낌이 없지 않을까 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밸런스 조절을 신경을 많이 썼다. 1에 대한 색깔이 체화돼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 수월해진 점도 있고 한편으로는 고민도 있다. 보시는 분들이 만족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연기 고민과 각오를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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