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vs최명길, 극과 극 냉온탕 온도차...무슨 사이길래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5 07: 5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소연과 최명길이 남들 앞과 뒤에서 180도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토요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3, 4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전인숙(최명길 분)의 미묘한 대치 관계가 드러났다. 
박선자(김해숙 분)의 둘째 딸 강미리는 젊은 나이에 굴지 의류회사 마케팅 부장 자리까지 오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었다. 그는 회사 대표인 전인숙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했다. 

의류회사 대표인 전인숙 역시 강미리를 눈여겨봤다. 전인숙은 회사 중역들과 함께 한 미팅에서 여성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강미리를 칭찬했다. 
특히 전인숙은 "우리 같은 여성으로서 잘해보자. 내가 강 부장 어머니 뻘은 될 것 같은데 어디 좋은 친구가 돼보자"며 강미리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강미리는 전인숙의 말에 표정을 굳혔다. 심지어 전인숙을 떠올리며 혼자 술까지 마셔 궁금증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강미리는 의도적으로 전인숙을 회피했다. 회사 로비 카페에서 커피를 들고 가는 길, 멀리서 전인숙이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일부러 고개를 돌린 채 못 본 척한 것. 
하지만 전인숙은 강미리를 보고 자신을 피하는 것까지 눈치챘다. 이에 그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며 강미리에 대해 "보기보다 맹랑하다"며 매섭게 말했다. 
여기에 강미리는 신입사원 한태주(홍종현 분)와 염문설에 휩싸이며 사내 평판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 강미리와 전인숙이 향후 '세젤예'에서 어떤 관계를 보여줄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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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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