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우리 멤버들 뿐" '미우새' 윤아, 12년차 '소녀시대' 우정ing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4 22: 42

어느 덧 데뷔 12년차인 윤아가,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과 동업파트너로 나온 하하 모습이 그려졌다. 동업 이야기에 논쟁이 계속됐다. 동업이 불러온 파국이었다. 이때, 김종국은 "좋은 형한테 사기를 당할 위기"라고 말하며 친한 변호사를 불렀다. 급기야 하하는 홍보를 열심히 안 한 것에 대해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 하하는 "고깃집 사장 타이플이 창피하다고 고백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변호사는 "동업의 의미를 아는 것이 먼저"라면서 "한 사람이 할 수 없기 때문에 동업하는 것, 하지만 대표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논리정연하게 꼬집었다. 동업 계약서에 서로 역할과 업무를 세세히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이때, 김종국은 "동업 2년 넘었는데 입금된 것 없다"며 깜짝 고백, 투자기간 2년 동안 수익이 없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인정한다. 근데 나도 없다"면서 "수익이 나면 재투자하는 중"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단 한번도 돈에 대해 얘기를 꺼낸 적도 없다"고 말하며 의문을 남겼다. 그러자 하하는 "나도 사실 금전적으로 피해를 받은게 있다"면서 "런닝맨에서 하하가 라이브를 안 한 단 말에 행사가 뚝뚝 끊기고 있는 중, 정신적, 금정적 피해보상 가능하지 않냐"고 억울해했다. 결국 극적 타협 후 하하는 "하하가 라이브는 한다고 꼭 말해달라"고 했고, 김종국은 이를 수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 몰아, 김종국은 "미국에 여자친구 혹은 아내, 심지어 딸이 있다며 하하가 헛소문을 냈다"며 폭발,  
LA딸 존재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악성루머가 사실로 퍼지는 상황이라고 하자, 하하는 "나도 놀랐다"며 당황, 김종국은 "그것때문에 좋은 사람 놓치면 어떡하냐"며 발끈, 하지만 하하는 이에 지지 않고 심증적인 이유로 아내 이름은 '줄리아', 딸은 '브리티니'라고 말해 김종국을 황당하게 했다. 서장훈은 "진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렇게 오해할 법, 자주가긴 한다"고 말했다. 이에 母는 "고생하고 힘든 시절 안식처, 그걸 잊지 못하고 가다, 진짜 누가 있으면 좋겠다"며 정리했다. 
결국 변호사도 "듣다보니 주제가 하찮다, 이걸 듣자고 여기까지 왔다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 사기당했던 가슴아픈 일화를 전하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당할 사람은 서로라고 말해"라며 영원히 동업을 할 것이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김건모는 태진아, 이무송과 함께 서울의 달을 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십전대보탕'을 준비했다고 어필, 한약재들을 꺼냈다. 이때, 집주인 빽가가 등장, 선배들을 위해 라면부터 끓였다. 그 사이 갑자기 빽가 母가 집에 찾아왔다. 손님이 있는줄 모르고 당황, 아들을 위해 오곡밥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어딘가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 됐다. 母는 따로 빽가에게 "할아버지들이랑 노냐, 장가를 안 가고"라고 말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결국 김건모와 태진아, 이무송이 집에 가려고 하자, 빽가가 주방으로 불렀다. 어머니표 진수성찬 한상차림에 모두 군침을 돋게 했다. 빽가는 "어머니가 원래 손이 큰 스타일"이라면서 아낌없는 母의 마음을 전했다. 이때, 母는 "형들하고 먹으니 즐겁냐"면서 "이왕이면 색시도 있고 아기도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송곳 질문, 빽가는 "나는 건모형만 있으면 된다"고 대답해 母를 더 답답하게 했다. 이무송은 母의 소문을 묻자, 빽가母는 "우리 아들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란다"며 소망을 전했다. 
봄 기운을 만끽한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그려졌다. 사진 하나로 아침부터 웃음이 터졌다. 그 사이 누군가가 도착, 바로 김신영이었다. 양손 가득 무언가를 챙겨왔다. 선영의 다이어트 상황을 진단하고 숀리처럼 홍선영의 다이어트 마스터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급 다이어트 코디로 변신한 김신영은 "전적으로 날 믿으셔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홍선영을 위한 식단까지 짰다. 전문가 포스로 생활 패턴도 체크해 꼼꼼히 기록했다. 
한편, 윤아가 게스트로 등장, 母들은 "여리여리하게 예뻐"라면서 "내가 처녀때도 저런 몸매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며느리는 둘째치고 윤아같은 딸 있었으면 좋겠다"며 윤아에게 홀릭했다. 윤아도 "미우새 애청자, 실물이 더 고우시다"며 답례했다. 신동엽은 "예쁘단 말 너무 많이 들어 질릴 것 같다"고 하자, 윤아는 "예쁘다는 말 아직도 좋다"면서 "많이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윤아는 데뷔 12년차라면서 "나이도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과 다른 점에 대해 "큰 변화보다 여유가 생긴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은 연예계에서 의지할 만한 선배가 있는지 물었다. 윤아는 "회사사람들"이라면서 연습생 때부터 동고동락해왔던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를 꼽았다. 신동엽은 "혹시 김희철이냐"고 직접적으로 묻자, 윤아는 "의지하려는 여자들을 오빠가 많이 만들려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곧 친구"라면서 "같은 걸 느끼고 같은 걸 하는 우리 멤버 밖에 없구나,,종종 밖에서도 많이 얘기한다"며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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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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