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케이 "부정적 시선? 신경 안써..내 공연 한번 보면 100% 또 올 것"[인터뷰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25 14: 38

식케이는 어느 덧 '힙합씬 아이돌'을 넘어 완성형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허슬러'라고 불릴 정도로 작업물을 끊임없이 내놓았으며 트렌드도 앞서갔다.
지난 2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FL1P'은 이 같은 식케이의 음악적 역량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그만큼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식케이가 마냥 순탄하게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것은 아니다. 다른 래퍼들에 비해 헤이터들의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최근 OSEN과 만난 식케이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하고 싶은 음악들을 도전하며 꾸준히 작업할 것이다"라고 단단한 의지를 내비쳤다.

Q. 이번 앨범의 목표가 있다면?
이번에 공연도 정말 멋있게 하려고 한다. 한번 온 사람들이 백퍼센트 또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힘들었던 것은?
수록곡 중에는 2년 전에 작업한 것도 있다. 곡이 너무 좋은데 바로 들려드리지 못하고 앨범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이 힘들었다.(웃음)
Q. 해외투어도 펼친다.
파리, 영국 등 유럽 6개 도시 투어를 한다. 4월부터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공연한다. 멋있는 모습만을 보여드릴 것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Q. 이번 앨범에 만족하나?
만족스러우면서도 아쉬운 점도 있다. 매순간 다른 것 같다.(웃음)
Q. 앞으로의 꿈은?
한국시장이 많이 커졌으면 좋겠다. 한국시장이 더 커지면 아티스트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가 올 것이다. 앨범을 열심히 작업한 아티스들에게 좋은 기회가 오길 바란다.
Q. 그렇다면 그동안 식케이에게 제일 좋은 기회는 무엇이었나?
박재범 형이 나를 믿어준 것이다. 아무 것도 없을 때 내게 돈도 빌려줬던 형이다. 감사하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에 대한 당부를 하자면?
24살 때부터 26살의 내가 담겨져있다.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을 들어보시면 ‘일냈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 그만큼 좋으니 많이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하이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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