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목숨 구하고 러브라인 진전될까[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24 06: 49

'열혈사제' 김남길이 이하늬의 든든한 흑기사가 됐다. 급습을 당한 이하늬를 구한 것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김해일(김남길)이 과거 국정원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박경선(이하늬)이 위기에 빠졌다.
박경선은 김해일이 과거 국정원 테러팀 요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김해일 대원"이라고 불렀다. 김해일은 "이제 좀 속이 시원하시겠다. 내 과거 알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자신이 왜 도와주는 것 같냐고 물었다. 김해일은 "죄책감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 이영준(정동환) 신부님 때문에"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박경선은 “그냥 불편해서 그렇다. 내가 다니는 성당 신부님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잘못되는게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김해일은 “나야 그렇다 칩시다. 이영준 신부님은 불편한 존재밖에 안됐단 말이냐"고 받아쳤고 박경선은 “내가 이거 불편한 거 안만들려다 보니까 인생 앞길이 막힌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해일은 “앞으로 신경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또다시 티격태격했다. 특히 박경선이 이날부로 더 이상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자 김해일은 그녀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거라고 응수했다. 박경선은 깜짝 놀랐고 김해일은 "신부가 기도를 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데"라고 투덜됐다.
반면 구대영은 장룡(음문석)을 취하게 만들어 황철범(고준)의 계획을 알게 됐다. 박 의원을 죽이려했던 것. 이에 김해일이 나서 박의원을 구했으나 다음 타겟은 박경선이었다.
괴한은 박경선의 집에 들어와 칼로 찌르려고 했다. 그 순간 김해일이 창문을 깨부시고 들어왔다. 괴한은 도망쳤고 김해일은 “괜찮냐”고 물었다. 
이처럼 김해일은 박경선을 멋있게 구하며 러브라인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박경선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과연 그동안 투닥거리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또 카르텔 일당을 잡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열혈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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