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류경수, 유흥업소 여성 살해한 진범일까? 누명일까?[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24 08: 31

 ‘자백’ 류경수가 진짜 살인범일까.
2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에서 한종구(류경수 분)가 은서구 강도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은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살해당한 20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됐다. 이 여성은 유흥업소 출신. 늦은 밤 집으로 귀가하다가 괴한에게 당해 목숨을 잃었다.

언론은 진범을 잡지 못하는 형사들의 무능함을 비판했고 기춘호(유재명 분) 형사는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앞서 한종구가 경찰서에 전화해 “굼벵이들. 너희들 그렇게 기어 다니면 나를 어떻게 잡느냐”고 비아냥거렸다. 경찰들은 추적 끝에 한종구임을 알아냈고 그를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했다.
한편 사형수 아버지를 둔 변호사 최도현(이준호 분)이 한종구의 변호를 맡았다. 그의 변호에,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한종구는 무혐의로 풀려 났다.
하지만 5년 뒤 은서구 강도사건의 방식과 유사한 살인사건이 또 한 번 발생했다. 5년 간격으로 벌어진 두 건의 유흥업소 여성 살인. 해당 사건들이 벌어진 장소뿐만 아니라 살해 도구 및 범행 방식까지도 비슷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망은 한종구로 좁혀졌다. 변호사 최도현이 다시 그의 변호를 맡았지만, 이번엔 그를 향한 의심을 키웠다.
최 변호사는 한종구의 자백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증거 포착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뜻밖의 교통사고도 당했다.
피고인 한종구를 위해 변론을 준비하는 최도현 변호사, 한종구가 살인범임을 확신하고 추적하는 기춘호 전 형사. 두 사람이 법정 안팎을 넘나 들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자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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