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경찰과 대치·용의자 오해→정체 들통 위기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22 23: 08

'열혈사제' 김남길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경찰과 대치해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 신부는 구대영(김성균 분) 형사와 공조해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혈흔을 찾으려고 별장에 잠입했다. 두 사람은 복면을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도둑처럼 위장했고, 그 순간 박경선(이하늬 분)을 발견해 조용히 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박경선을 놀란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해일은 박경선의 목에 당수를 날려 기절시켰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별장을 나오면서 시가 8천만원 짜리의 호리병을 가져나왔고, 경호원에 쫓길 위기에 놓였다. 이때 검은 봉지를 쓴 사람이 나타났고, 다행히 신입 형사 서승아(금새록 분)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황철범(고준 분)과 정동자(정영주 분)는 별장에 좀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주임 수녀 김인경(백지원 분)은 김해일이 가져온 호리병에 차를 담아서 내왔고, 이를 본 김해일과 구대영은 혹시나 호리병이 깨질까 봐 안절부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늦은 밤, 박경선은 "뭔가 익숙하다. 예전에 먹던 달고나만큼 익숙하다"며 복면을 쓴 강도 얼굴을 떠올렸다. 김해일 신부라고 추측한 박경선은 "에이~ 설마 아니겠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해일은 "주님, 본의 아니게 남의 집에 들어가서 남의 물건을 훔치게 됐다. 훔치려고 훔친 게 아니라 바보 형사가..죄송하다. 남의 탓을 하다니. 주님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 그랬다. 한 번만 봐달라"며 기도했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다시 한번 별장 근처를 수색했고, 김해일은 여장, 구대영은 석유부장으로 변장했다. 
김해일은 박원무(한기중 분) 국회의원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로 결심했고, 구대영은 "서 형사가 박검사 윗대가리를 알아냈다"며 강석태(김형묵 분)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지목했다. 알고 보니 이중권(김민재 분)이 강석태와 유착 관계였다. 이중권은 과거 국정원 대테러부 특수팀 팀장.
박경선은 남석구(정인기 분)와 박원무의 뒷조사에 돌입했고, 사무장은 "남석구와 박원무는 소시오패스"라고 비난했다. 박경선은 과거 자신을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했던 김해일의 발언을 회상했고, 곧바로 사이코패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박경선은 모든 항목에 긍정을 나타내면서 'Yes'를 눌렀고, 검사 결과 '당신은 완벽한 사이코패스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박경선은 "내가 지금 뭘 했는데 몇 점이 나왔는 줄 아냐?"고 물었고, 사무장은 당연히 만점을 예상해 웃음을 안겼다.
박경선은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김해일을 발견했다. 또 한번 별장에서 마주한 복면강도 얼굴이 떠올랐고, 코와 입술 등을 가리고 눈을 집중해서 바라봤다. 김해일의 얼굴을 보던 박경선은 "싱크로율 90% 김해일 신부가 맞다. 별장에 왜 간 거야? 왜? 저 인간 도대체 정체가 뭐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강석태 부장검사는 황철범에게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었고,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황철범은 속으로 "새 출발, 나도 환영이다. 이 호로새끼야"라며 딴 마음을 먹었다.
사이비 교주 기용문(이문식 분)은 황철범의 부하 장룡(음문석 분)을 통해 대범무역 건물 지하에 어마어마한 돈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기용문은 이 정보는 블라디미르 고자예프(김원해 분)에게 전달했고, "눈 먼 돈, 먼저 주워먹는 놈이 주인이 되는 것"이라며 계략을 꾸몄다. 
김해일은 서승아 형사로부터 박원무 의원에 대한 암살 계획을 들었고, 이때 '비둘기' '구해라' 등의 계시를 받았다. 김해일은 "박의원을 구해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구대영은 형사팀에 "지금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는데 박원무 의원에 대한 테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며 알렸다. 
박경선이 박원무 의원을 데려가던 중, 장룡과 부하들이 박의원을 납치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뒤따라가던 김해일이 장룡 일당을 쫓아갔다. 박경선은 "저 익숙한 뒷모습"이라며 김해일이라고 추측했고, "오늘은 꼭 얼굴을 확인하겠다"며 다짐했다. 
장룡 일당은 박의원을 자살로 위장하려고 했지만, 다행히 김해일이 등장해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그 순간 구대영을 비롯한 경찰이 도착했고, 김해일의 앞길을 막고, 용의자로 오해했다./hsjssu@osen.co.kr
[사진]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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