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10인 로스터 적중’ VSG, 전원 활약하며 7승… PO 진출(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2 18: 23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오랜만에 10인 로스터를 가동한 VSG가 위너스를 제압하며 LCK 승강전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3연승을 달린 VSG는 시즌 초 부진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PO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VSG는 2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위너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VSG는 시즌 7승 5패 득실 +4를 올리면서 브리온에게 승자승에 밀린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패배로 위너스는 6위를 유지했지만 PO 가능성은 멀어졌다.
1세트는 VSG가 ‘루비’ 이솔민의 라이즈 활약을 바탕으로 압승을 거뒀다. 드래곤 스택을 착실하게 쌓으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VSG는 내셔 남작을 빠르게 처치하며 위너스의 기세를 꺾었다. 이어서 미드, 봇 라인 억제기를 파괴한 VSG는 적팀 넥서스 앞 타워로 돌격하며 적을 연달아 처치,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 들어서며 VSG는 10인 로스터를 다시 가동했다. 5명 전원을 교체한 VSG는 1세트와 다르게 ‘제이스-자르반 4세-르블랑’을 바탕으로 몰아치는 조합을 구성했다.
13분 경 위너스의 노림수가 불발되며 VSG는 승기를 크게 잡았다. ‘렘’ 이현서의 르블랑이 귀환했다고 판단한 위너스는 블루팀 정글에서 한타를 걸었다. VSG는 ’리리스’ 백승민의 제이스가 포격을 제대로 적중시키며 위너스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협곡의 전령을 통해 미드 포탑을 밀어냈다.
몰아치는 VSG의 스노우볼은 거침없었다. 이현서의 르블랑이 적극적인 쇄도로 ‘템포’ 유준상의 파이크를 잡아낸 사이 VSG는 봇 억제기를 밀어내며 큰 이득을 얻었다. 29분 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VSG는 적을 모두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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