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 예능인 꿈" '인생술집' 황광희X아유미X신지, 찰떡 '예능神' 강림(ft.육혜승)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2 07: 15

오랜만에 예능에 복귀한 아유미와 육혜승, 그리고 신지와 광희가 예능 치트키의 활약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았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아유미와 육혜승 신지,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무려 11년만에 한국 예능에 복귀한 아유미가 그려졌다. 엉뚱발랄 매력의 소유자였던 아유미를 보자마자 "정말 반갑다"며 인사했다.  군인에서 예능인으로 복귀한 광희를 보며 모두 "너무 말랐다"는 반응으로 반겨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인생술집' 늦게 출연한 것에 대해 질문, 광희는 "삐쳐 있었다"면서 "초반 섭외하는게 핫한 게스트인데, 군대 전 활동하고 있는데 임시완이 먼저 왔더라, 난 안 가야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왜 멤버들 질투하냐"고 묻자, 광희는 "부러워서"라고 말하며 섭외들어와서 안심이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코요태 20주년 앨범이 나왔다고 소개, 완전체로 예능출연에 이어 처음으로 팬미팅까지 했다고 했다. 
특히 팬들이 준비한 노래에 눈물 흘렸다고 했다. 
희철은 무서운 4대천왕으로 '신지, 채리나, 유리 ,백지영'이 있었다고 했다. 모든 소문의 근원에 대해 묻자, 신지는 "범인은 김종민"이라며 "항상 신지한테 이른다고 말해 진짜 무서운 선배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코요태 장수 비결의 팀워크는 신지때문이라는 기사에 대해 언급, 신지는 방송에서 김종민과 빽가가 함께 서면서 코요태 그림이 안 나온다고 했던 말을 전했다. 신지는 "항상 종민오빠가 얘기하는 부분, 신지가 없었다면 코요태는 없었다고 해"라며 고마워 했다. 
MC들은 아유미에게 슈가 멤버들과 연락하는지 질문, 아유미는 "어제도 연락했다"며 현재 진행형 우정을 전했다.  멤버 박수진과 황정음 결혼식도 참석했다고. 아유미는 "정음이 일본에도 자주 놀러온다"고 했다. 
이때,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베일에 쌓여있던 멤버 육혜승이었다.  슈가를 그만두고 연기자를 거쳐 지금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고.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예능 치트키 광희에 대해 물었다. 광희가 '강심장'에서 성형고백했던 일화를 언급, 화제가 될 줄 알았는지 묻자, 광희는 "아무리 성형 고백해도 센터는 변함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대 후 성형의혹에 대해 광희는 "군 복무 중에 어떻게 하냐"면서 "전역 후 턱하고 싶었는데 틈을 안 주더라"며 솔직 대답했다. 
 
또한 부대에서 매일 운동했다는 그는 다이어트 스토리도 물었다. 광희는 "부대에서 실내자전거를 너무 많이 타서 엉덩이 살도 빠졌다, 어느날 갑자기 항문이 따갑더라"면서 "지속적인 마찰로 부어올랐다, 의사에게 혼나기도 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종방에 나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다"면서 나름 자기관리를 했으나 과욕이 부른 '해골'사진 참사를 전했다. 
신지의 데뷔 초 사진이 공개됐다. 풋풋했던 사진이었다. 신지는 "2집 자켓 사진 촬영 후 쌍꺼풀 수술했다"며 솔직 고백했다.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사랑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이어 코요태의 불후의 명곡 매들리가 이어졌고, 광희는 수줍음 전혀 없는 참된 예능인 포스로 댄스 삼매경에 빠져 배꼽을 잡게 했다. 완전히 '인생술집' 녹화장을 접수한 광희였다. 야무진 포인트 안무 춤사위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였다. 
10년 후 미래 모습에 대해 물었다. 광희는 앞으로 꿈에 대해 "롱런하는 예능인"이라며 오랫동안 예능인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궁합 잘맞는 MC에 대해선 김구라와 신동엽을 꼽자, 김희철은 "유재석은?"이라며 물었다. 광희는 "이간질 하지마라"며 철벽, 황라인을 만든다면 어떻게 하겠는지 질문에는 "나 혼자 먹고 살기 바쁘다"고 대답, 눈여거 보는 후배에 대해서도 "딱히 대단한 친구들 없어, 제일 신경쓰는 후배도 없다"고 답했다. 모두 "광희답다"며 감탄했다.  
하고싶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관찰예능'을 꼽았다. 대중인들이 연예인 황광희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광희는 "사생활도 예능일 거란 편견, 나름 진지하고 센티멘털해질 때 있다"며 예능인 뒤로 반전 생활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광희가 반전 일상 모습을 보였다. 슈트를 즐겨입는 광희였다. 하지만 모두 '허세샷'이라고 댓글이 달리자 광희는 "배우들이 입으면 멋있다고 하는데, 저런 댓글 하나로 웃음이 도배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라는 아유미는 "강남과 사유리 등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며 그리움이 있었다,  다양해진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활약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해외에서 하지 못했던 것들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신지는 20년 간 자리를 지켜온 대표 혼성그룹인 만큼 앞으로 30주년도 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신지는 "열애설도 돈 문제도 문제 없다"며 이유있는 장수그룹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멤버들 모두 디너쇼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해, 먼훗날에도 코요태로 남아서 꼭 오래 하고 싶다"며 꿈을 전했다. 이처럼 롱런 예능인을 꿈꾸는 이들의 바람을 모두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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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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