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데프트' 김혁규, "KT전 1000킬 예감, 대상이 스멥 아니라 아쉬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21 22: 56

'데프트 엔딩'은 아니었지만 LCK 통산 9번째 1000킬을 달성한 '데프트' 김혁규는 전년까지 몸 담고 있던 KT전 1000킬 소감을 유쾌하게 들려줬다. 
김혁규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 1세트서 이즈리얼로 32분 '킹겐' 황성훈의 아트록스를 쓰러뜨리면서 아홉번째로 대망의 1000킬의 금자탑을 세웠다. 
2세트에서는 코그모로 활약하면서 MVP 누적 포인트 1200점으로     MVP 순위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김혁규는 "1, 2세트 개인적으로 실수가 많이 나왔다. 이겼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담담하게 말하면서 "경기장에 오기전에 KT전에서 1000킬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상이 (송)경호형이 아니라서 그 점이 아쉽다. (웃음)"라고 1000킬 달성 소감을 전했다. 
2세트 코그모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베인 상대로 좋은 챔피언들은 사정거리가 긴 챔피언이다. 그 중에 코그모가 자신있어서 선택했다. 대부분 뚜뻑이 챔피언들이 약점이 있는데, 실수가 있으면서 안 좋은 모습이 있었다"라고 코그모 선택 이유와 2세트 아쉬웠던 점에 대해 돌아봤다. 
다가오는 아프리카와 경기에 대해 김혁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어떤 챔피언이든 사용할 수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