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데프트 LCK 1000킬' 킹존, KT 무너뜨리고 11승 그룹 합류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21 22: 02

'데프트' 김혁규가 통산 9번째로 LCK 1000킬을 금자탑을 세운 가운데, 킹존이 하체 뿐만 아니라 상체까지 조화로운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KT를 무너뜨렸다. 4연승으로 SK텔레콤과 샌드박스가 올린 11승 그룹에 합류한 킹존은 2, 3위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킹존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킹존은 11승 5패 득실 +12가 되면서 3위 샌드박스와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4연패를 당한 KT는 12패 (3승 득실 -14)째를 당했다.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가 1, 2세트 제 몫을 하면서 팀의 4연승과 11승째를 견인했다. 

1세트부터 킹존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폰' 허원석이 리산드라 초반 KT의 공세 속에서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발판을 마련했다. 주도권을 가진 킹존이 우세를 잡은 가운데 '데프트' 김혁규는 LCK 사상 9번째 1000킬의 기록을 만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승강전에 몰린 KT도 필사적이었다. KT가 초반 탑 1차 포탑 다이브를 멋지게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킹존은 한 타 구도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몰리던 KT도 '제니트' 전태권이 쿼드라킬로 킹존의 공세를 한 차례 막아냈지만 결국 킹존의 공세 속에서 경기가 막을 내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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