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닿다' 이동욱, 오정세 위해 '사직서' 냈다 "최선의 선택"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1 21: 57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이 오정세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 정록(이동욱 분)이 준규(오정세 분)를 위해 사직서를 선택했다. 
정록은 사무실에 돌아와 사건들을 정리, 이후 준규 사무실을 찾았다. 사직서를 건네기 위해서였다. 정록은 "박수만 사건을 맡은 후 로펌에 큰 피해를 끼쳤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만두겠다고 했다. 준규는 "일 벌려놓고 도망치려는 거냐"며 사납게 나왔다. 그만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했다. 

정록은 "맡은 사건은 마무리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준규는 "난 널 내 직원이라 생각한 적 없다, 아끼는 동생, 가족 그 이상이라 생각했다"며 실망했다. 정록은 "누군가의 인생을 망친 것일 수도 있기에 이번 일은 어떻게든 되돌려 놓겠다, 이것말고는 도리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결국 준규는 "나도 너처럼 무책임한 사람 필요없다, 마음대로 해라"며 호통을 치곤 돌아섰다. 
이때, 김세원(이상우 분)이 정록에게 연락했다. 세원은 "누가 너랑 이렇게 헤어질 순 없다고 하더라"며 정록을 불러냈다. 바로 준규였다. 세원은 중간에서 두 사람 사이를 풀기위해 애썼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을 포기하며 "알아서 풀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어색해진 준규와 정록, 준규는 조심스럽게 다시 얘기를 꺼냈고, 정록은 "처음부터 끝가지 이기적이었다. 나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어떠한 비난도 나 혼자 책임지는 것이 맞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사직서"라고 말했다.정록은 "난 너 다시 다치는 것 못본다, 그 길 가도록 쳐다만 볼 수 없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는 일"이라며 5년 전 얘기를 꺼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