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정글 캐리’ ESS, 윤상호 활약 10승 달성(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1 19: 03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LCK 승강전에 올라가려는 치열한 대결에서 ESS가 웃었다. ESS가 ‘캐치’ 윤상호의 활약에 힘입어 3위 브리온을 제압하고 APK에 이어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ESS는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ESS는 시즌 10승 2패 득실 +12를 올리면서 2위를 유지, LCK 승강전 직행을 향해 나아갔다. 이번 패배로 브리온은 7승 5패 득실 +4을 기록하며 4위 VSG와 0.5경기차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ESS가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리를 거뒀다. 윤상호 리신의 활약에 드래곤 스택을 손쉽게 쌓은 ESS는 봇 라인 시야를 바탕으로 ‘큐브’ 김창성의 라이즈를 두번 연속 잡아내며 성장 속도를 억제했다. 26분 경 벌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브리온의 봇 듀오를 잡아낸 ESS는 내셔 남작을 이용한 낚시 플레이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6000 이상 벌렸다.

내셔 남작 버프 없이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ESS는 33분 경 내셔 남작 처치를 시도했다. ‘브로콜리’ 김윤재의 올라프가 버프를 빼앗았지만 벌어진 성장차이를 브리온이 버텨내지 못했다. 35분 경 ESS는 ‘지수’ 박진철의 케넨을 중심으로 적진으로 진격,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선 브리온의 반격이 거셌다. ESS는 ’페이트’ 유수혁의 르블랑, ‘브로콜리’ 김윤재의 자르반 4세에게 꾸준히 압박 당하며 손해를 봤다. 윤상호의 리신이 분전했지만 ESS는 조합의 한계에 부딛히며 2세트를 내줬다.
팽팽하던 3세트서 물꼬를 튼건 역시 ‘캐치’ 윤상호였다. 렉사이를 선택한 윤상호는 10분 경 봇 라인 역갱에 성공하며 브리온의 노림수를 흘려냈다. 20분 경 적들의 포위망을 궁극기, 점멸 활용으로 피한 윤상호는 ‘쿠잔’ 이성혁의 라이즈가 공격할 수 있는 판을 만들었다. 이어 내셔 남작을 처치한 ESS는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피하면서 적들을 모두 잡아냈다. 
26분 만에 탑, 미드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ESS는 넥서스도 연이어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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