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바람이 분다'로 출산 후 복귀..감우성과 감성 로맨스 [공식입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21 16: 20

 멜로 장인 ‘김하늘’이 돌아온다.  
김하늘은 JTBC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 연출 정정화)에 출연을 확정, 감우성과 감성 로맨스를 펼칠 예정인 것.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김하늘은 극중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인물 이수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감성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분다'는 드라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던 ‘공항 가는 길’ 이후 3년 만 복귀이자 지난 해 출산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김하늘은 설렘을 유발하는 ‘로코’부터 가슴을 두드리는 짙은 ‘멜로’까지, 사랑의 여러 얼굴을 자신만의 색으로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김하늘 표’ 멜로를 만들어왔기에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하늘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바람이 분다 ’대본을 보면서 수진이라는 인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설득력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수진이란 캐릭터를 보여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기대도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지난해 대상을 안겨준 ‘키스 먼저 할까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연애시대’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멜로 수작들을 남겨온 감우성은 특유의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감우성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는 또 다른 감성의 캐릭터다. 따스한 봄날처럼 시청자분들께 선물과 같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들 외에도 김가은,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캐스팅을 마무리한 '바람이 분다' 측은 21일 전체 대본리딩을 진행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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