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안영미×허안나×신기루×이용진×한윤서 "개그 동지들 폭소 만발"[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19 21: 49

안영미 허안나 신기루 이용진 한윤서가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안영미 허안나 신기루 이용진 한윤서 등이 출연했다. 
신기루가 비스에서 잘 되면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본명은 김현정. 1차 개명 마체리, 2차 개명 정락, 3차 개명 신기루이었다고. 신기루는 "4차 개명은 메가톤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서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가진게 없다. 저 아세요? 저 처음보지 않으셨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C들이 "안영미가 허안나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데"라고 본격 토크를 시작했다. 
허안나는 "제가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다. 노래도 '주홍글씨'로 정해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영미는 "허안나의 8개월 정도 남아 있어서 흔쾌히 수락했다. 아무 생각없이 놀았다. 근데 결혼식 날짜가 다가올 수록 옥죄어왔다. 당일이 되기 전에 아무리 쫓기더라도 가슴춤은 추지 말자였다. 습관성 손목 가슴 증후군이 있어서 영미야 그건 반칙이야 아니야 하지마 그랬다. 제가 노래방까지 가서 연습했다. 근데 처음부터 음이탈이 났고 의식의 흐름대로 가슴 춤을 추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아버지가 빵터지는 모습을 30년만에 처음 봤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이 '안영미의 애교가 너무 메스껍다'고 언급했다. 이용진은 "누나는 여장부 이미지다. 후배들과 있을 때 거침없이 대화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네 여봉, 곰방끝나고 들어가용' 저는 이중생활을 봤다. 밤에는 역무원으로 활동하다가 낮에는 요조숙녀"라고 폭로했다. 
허안나는 남편에 대해 "제 눈에는 공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신기루는 "남창희 닮았다"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남창희도 조금 닮았다. 성격도 좋고 다 좋은데 키가 큰 편인데 얼굴이 작다. 비율이 좋고 옷이 잘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7년 연애 했는데 결혼을 왜 더 일찍 하지 않았지 싶었다. 첫번째 주는 너무 좋았는데 그 다음주부터는 술을 내 마음대로 못 먹으니까 답답함이 있긴하다. 하지만 결혼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신기루가 결혼전 짝사랑 남을 감금하려고 했다고. 허안나는 "기루의 생일날이었다. 박나래씨 집에서 생일파티를 했다. 그날 박나래가 신기루의 짝사랑 김철민을 초대했다. 그날 신기루가 소주 8병을 마시고 만취했다. 너무 화기애애하게 놀고 있었는데 철민과 제가 같은 동네에 살아서 같이 귀가하리고 약속했다. 근데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안 와서 왜 안오지 그랬더니 신기루가 그냥 보낸 것이었다. 비까지 왔는데 김철민 가지 말라고 뛰어나왔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지난 1월 1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예능계의 블루칩 이용진이 개그계에선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안나는 개그우먼 후배들과 코미디 작가들의 핸드폰, 노트북 배경화면에는 이용진 얼굴 사진이 있다고 제보했다. 
이용진에게 잊을 수 없는 플래카드가 있다고. 이용진은 "2주 전부터 흠칫흠칫 하는 플래카드를 봤다. '용진이 전립선 내꺼' 처음엔 괜찮았는데 두번째는 좀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년째 열애 중인 이용진. 결혼 계획에 대해 "결혼 해야죠"라고 답했다. 
박나래가 "술자리에서 이용진은 여자친구 있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그 정도로 철벽남"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자랑을 해달라는 요구에 "어떤 유혹에도 현혹되지 않게 만들어준다. 잘되게끔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이용진은 4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이용진이 신기루에게 서프라이즈로 결혼선물로 금을 전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에 신기루는 큰 감동을 받았다. 이어 신기루는 "박나래도 그렇고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거 자체가 이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니까 벅차 올랐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한윤서의 지식 수준을 폭로했다. "이것은 100% 실화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사는 곳이 있다. 그곳의 이름이 뭘까?라고 물었다. 그때 윤서가 대통령이면 강남 어디 쪽 살지 않나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개그맨들의 개인기 열전까지 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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