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전기차 18대 1.9km 시운전...친환경차 시승행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3.14 15: 54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전기차 시운전도 해 보세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는 국내에 출시 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시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된다. 
1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에 따르면 전기차  시승행사는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와 연계해 운영되며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열흘간 열린다. 참가자들은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내부와 외부 주변도로 약 1.9km(초소형 전기차는 500m)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다.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일반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파워프라자의 라보ev피스, 봉고ev피스, 르노삼성의 SM3 Z.E, 한국지엠의 볼트 EV, 닛산의 LEAF, 쎄미시스코의 D2이며, 초소형 전기차는 마스터자동차의 MASTA, 르노삼성의 TWIZY, 캠시스의 CEVO-C가 참가한다.
시승참가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일일 시승 가능인원은 약 300여 명이다.
운전자는 만 21세 이상 성인으로 운전면허는 필수며 탑승 전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일부 차종의 경우 조건이 상이하다. 사전신청자는 시승 희망 일자와 탑승 차량 선택이 가능하나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현장신청자는 시승차량이 임의로 배정된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3만 1,154대가 판매 돼 바야흐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이번 모터쇼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어 차량 구매를 고려 중 인 소비자나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등 부모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홀수 해에 열리며, 2017년에는 약 61만 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다. /100c@osen.co.kr
[사진] 2017 서울모터쇼에서 운영한 전기차 시승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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