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과 높이" PS 경쟁 사령탑이 본 '달라진 우리카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12 16: 05

창단 첫 봄배구의 진출한 우리카드. 과연 경쟁팀들이 보는 달라진 모습을 무엇일까.
우리카드는 2008년 창단 이후 10시즌 동안 우승은 물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봄배구' 청부사 신영철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우리카드는 20승 16패 승점 62점으로 정규시즌 3위로 마쳤고, 마침내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특급 활약이 있었고, 나경복, 한성정 등 토종 선수도 지난해보다 한층 나아진 기량을 선보이며 '장충의 봄'을 이끌어 냈다.

과연 우리카드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12일 리베라호텔 서울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확실히 전력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지난 우리카드 감독님께 욕먹는 거 아닌가 모른다"라고 조심스러워하며 "올해 보니 공격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조직적으로 선수들이 움직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신장이 좋아졌다. 또 블로킹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신영철 감독님이 선수들에 대한 관리 같은 것은 세심하게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카드 처음으로 봄 배구 하게 됐다. 준비를 잘 해서 도전하는 입장으로 재미있는 경기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bellstop@osen.co.kr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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