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무실점’ 롯데, 중신전 2-9 역전패…대만 평가전 2승1무1패 마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4 18: 08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불펜진들의 부진 속에 완패를 당했다.
롯데는 24일 중신 공원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에서 2-9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대만 프로팀들과 가진 4번의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윤성빈이 나섰고, 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민병헌(중견수)-김문호(지명타자)-전병우(1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롯데는 3회초 2사 후 아수아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로 앞서갔다. 4회초에는 1사 후 김문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의 득점은 그 뿐이었다.
6회 2점, 7회 4점, 그리고 9회말 3점을 헌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윤성빈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블룩스 레일리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제이크 톰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박진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뒤를 이은 차재용도 1이닝 3실점, 최하늘 1⅓이닝 1실점 정성종 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후반에 나온 젊은 투수들이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연습경기로 롯데의 대만 가오슝 1차 스프링캠프는 마무리 됐다. 선수단은 25일 가오슝에서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국내 구단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