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렐 에이전트, “조만간 계약할 것...시즌아웃설 사실무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24 18: 02

최고의 마무리 투수 크랙 킴브렐(31)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주역 킴브렐은 보스턴이 제시한 1년 1790만 달러(약 202억 원)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FA가 된 그는 시장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주가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킴브렐은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전 소속팀 레드삭스는 “킴브렐이 돌아오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그의 복귀에 비관적이다. 전 신시내티와 워싱턴 단장을 맡았던 짐 보우덴은 “킴브렐이 여전히 몸값을 높게 부르고 있다. 그는 몸값이 맞지 않으면 시즌 전체를 쉴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킴브렐의 에이전트 데이빗 미터는 즉각 보도를 반박했다. 미터는 “그 보도는 완전히 잘못됐다. 킴브렐은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다. 시즌 전체를 쉴 수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킴브렐은 지난 3년간 보스턴에서 108세이브를 올린 최고의 마무리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막을 열었지만 아직도 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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