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노리는 필라델피아 구단주, 결국 빈손으로 귀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24 14: 46

필라델피아 구단주가 결국 브라이스 하퍼(27)와 담판을 짓지 못했다.
NBC스포츠의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구단주 존 미들턴은 주말에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의 가족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만나 시간을 보냈다. "하퍼와 계약하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던 미들턴 구단주는 결국 별 소득 없이 빈손으로 24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들턴 구단주는 하퍼의 아내 카일라 등과 친해지면서 하퍼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는 하퍼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하퍼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필라델피아 구단주가 하퍼의 가족과 만나 개인적인 친분을 쌓은 것은 분명 큰 진전이다. 다만 언제쯤 하퍼의 의중을 확실하게 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 다른 FA선수였던 매니 마차도는 10년, 3억 달러(약 3375억 원)의 파격적인 조건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하퍼는 이보다 더 큰 액수를 원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하퍼는 이미 워싱턴이 제시한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한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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