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투수 쩡전호, 밀워키전 선발 등판...2이닝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24 13: 12

시카고 컵스의 대만 투수 쩡전호(25)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쩡전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후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에릭 테임즈와 매니 피나를 2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2루타로 주자를 내보냈고, 코리 레이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쩡전호는 2013년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으로 컵스와 계약했다. 2014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왔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쩡전호는 2경기에 출장해 행운의 메이저리그 데뷔승(연장 구원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1경기를 포함해 2년간 3경기(8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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