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LIVE] '페르난데스 첫 안타+박세혁 적시타' 두산, 日 국대 공략 성공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3 13: 45

 두산 베어스 타선이 일본 국가대표 공략에 성공했다.
두산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 첫 실전 경기다.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 첫 실전 경기.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최주환(1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백동훈(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릭스의 선발 투수는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나왔다. 야마오카는 프로 데뷔 3년 차로 2017년 8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를 거뒀고, 지난해에는 7승 12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남겼다. 2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올해 오릭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유력한 상태다. 아울러 현재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3월 멕시코와 평가전에도 나설 예정.
두산 타선은 1회초 막혔지만, 2회초 공략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두산은 무사 1,2루 찬스를 만든 뒤 상대 견제 실책으로 추가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오재원과 김재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세혁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백동훈도 안타로 박세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3회에만 3점을 내며 분위기를 탔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야마오카는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명예 회복을 했고, 4회 브랜든 딕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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