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리포트] 외인듀오+이용찬 출격…두산, 오릭스전 점검 포인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3 06: 30

두산 베어스가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 점검에 들어간다.
두산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오릭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오키나와 1차 캠프에서 지바 롯데와 한 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던 두산은 전날 일본 사회인야구팀 세가사미와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되면서 2차 캠프 첫 실전을 오릭스와 갖게 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점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날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세스 후랭코프를 비롯해 조쉬 린드블럼, 그리고 15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 반열에 오른 이용찬이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첫 실전 감각 점검에 들어간다. 아울러 새롭게 주전 포수가 된 박세혁은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이날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바 롯데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전반적인 스윙 기술이나 타구질 등에서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두산은 전날 세가사미전에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페르난데스(1루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정진호(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하루씩 선수단 출장 계획을 미룬 가운데 오릭스전 선발 라인업 역시 이와 비슷할 전망이다.
두산은 이날 연습 경기를 치른 뒤 2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를 갖고 25일 휴식 후 26~28일까지 구춘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