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감독, “파리 올림픽, 야구 제외 유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2.22 14: 14

2024 파리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야구와 가라데를 정식 종목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유감의 뜻을 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맞아 추가 종목으로 부활했다. 야구가 국기인 일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야구 불모지 유럽 프랑스에선 통하지 않았다. 
추가 종목 제외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미 이달 중순 토니 에스탕게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프랑스 내에서 인기, 젊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프랑스에서 야구 인기는 높지 않았다. 

22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올림픽에서 야구가 존속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으나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는 변함없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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