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시범경기 출격, 주축 투수 중 가장 먼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2.22 10: 48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 확정됐다. 주축 투수 중 가장 먼저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릴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다니엘 코시노, 제이미 슐츠, 케빈 쿼큰부시, 조쉬 스보츠, 스테슨 앨리, 조쉬 스모커, 조 브로사드가 등판한다. 

이어 25일 에인절스전에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류현진 다음으로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아담 매크리, 토니 곤솔린, 미첼 화이트, 더스틴 메이가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첫 2경기에서 대부분 초청선수 위주로 마운드를 운용한다. 주축 투수 중에선 류현진이 유일하게 등판한다. 그만큼 시즌 준비 페이스가 빠르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불펜에서 25개 공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타자 상대로 라이브 피칭도 20개를 소화했다. 이날 훈련 중 입술에 공을 맞기도 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FA 대박의 첫걸음을 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애리조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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