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귀국 이범호, 장기 이탈하나? 2차 검진도 햄스트링 손상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2.22 11: 02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38)가 부상 이탈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이 1~2cm 정도 찢어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본 병원 검진에서는 3cm 정도였으나 한국 검진에서는 다소 경미했다. 그러나 2~3주 정도 치료를 요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치료를 받은 이후 재검진을 받고 재활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복귀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여 3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해졌다. 구단측은 "완전하게 통증이 없어지도록 치료를 하고, 그 다음에 재활에 들어간다. 나이를 감안하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해 장기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범호는 지난 18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앞서 펑고 수비를 받던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켰다. 2011년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후 고질적인 문제였다. 각별한 관리를 통해 주전 자리를 놓지 않았으나 FA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복귀하더라도 수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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