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2군에 패한 한화, 캠프 3패2무…첫 승은 언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2.21 18: 03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2군과 연습경기를 가졌지만 2-5로 패했다. 캠프 대외 실전 5경기에서 3패2무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타선 침묵이 아쉬웠다. 산발 4안타 2득점에 그쳤다. 3회초 선두타자 유장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최재훈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이후 추가점은 없었다. 

그래도 신인들의 활약은 희망적이었다.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신인 유장혁이 캠프 무안타 침묵을 깨며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5번타자 3루수 노시환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안정적이었다. 지난 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김재영이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이 긍정적이다. 이어 나온 장민재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부상 재활을 끝낸 좌완 황영국과 우완 윤호솔도 복귀전을 치렀다. 황영국은 5회 3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호솔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폭투 1실점으로 제구가 흔들렸지만 복귀 자체가 의미 있었다. 
한화는 22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을 상대로 캠프 첫 승 도전에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오키나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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