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신곡] SF9, 현대판 나르키소스로 정의한 '미러 섹시'..'예뻐지지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20 18: 09

SF9이 현대판 나르키소스로 변신해 '섹시미'를 입었다.
SF9은 20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서 SF9은 자기애를 칭하는 나르시시즘과 거울을 접목시킨 미러 섹시 콘셉트에 도전했다. SF9은 무대에서 강렬한 비트 위에서 SF9만의 차별화 된 섹시함을 녹여낼 예정이다.

타이틀 곡 ‘예뻐지지 마’는 트랩,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곡이다.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해 거울 속에 비친 나 자신에게 "지금도 충분히 예쁘니 더 예뻐지지 말라”고 말하는 나르시시즘 요소를 담았다.
SF9은 "더 예뻐지지 마 야야야야야/넌 어딜 가나 제일 눈에 띄니까/더 예뻐지지 마 야야야야야/널 볼 때마다 불안해 미칠 것만 같아" "넌 나만 알고 나만 보고 나만 갖고파/달콤함에 벌떼같이 덤비기 전에/예뻐지지 마 야야야야야/지금도 넌 충분해 더 예뻐지지 마" 등의 가사를 통해 유혹적인 보이스를 과시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SF9의 도발적인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SF9은 무릎을 이용한 과감한 안무를 펼치는가하면 거울 속에서 물오른 외모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SF9 멤버들은 앨범 전반에 고루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곡 ‘예뻐지지 마’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주호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화끈하게’, 영빈∙주호∙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하필’, 주호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Life Is So Beautiful’, SF9 랩라인 영빈∙주호∙휘영∙찬희가 작사에 참여한 ‘Fall In Love’, 팬클럽 FANTASY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무중력’까지 멤버들의 참여도를 높여 SF9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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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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