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4안타 2타점-톰슨 2이닝 1실점' 롯데, 푸방과 연습경기 15-8 승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0 18: 02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1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0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5-8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김문호(좌익수)-정훈(1루수)_오윤석(지명타자)-정준혁(우익수)-한동희(3루수)-나경민(중견수)-고승민(유격수)-나종덕(포수)-김동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이크 톰슨.

야수들의 타격감은 매서웠다. 2-5로 뒤진 5회말, 김문호,정훈의 연속 안타, 오윤석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한동희의 중전 적시타, 허일의 1루수 실책, 그리고 고승민의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김준태의 우전 적시타를 더해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2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는 대거 6점을 뽑아내 재역전승을 만들었다. 
톰슨은 2이닝 34구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1이닝 26구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첫 실전 점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헌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정태승은 ⅓이닝 2실점, 박진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최하늘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신인 김현수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김건국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투수진 가운데서는 인상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푸방의 마운드를 폭격했다. 솔로 홈런 포함해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허일 역시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고승민도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1일 짜이 현립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와 대만에서의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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