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스윙 훈련' 오타니, 순조로운 5월 복귀 플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0 16: 46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재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이틀 연속 스윙 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방망이와 타격용 장갑을 들고 트레이닝룸에서 타격 케이지로 이동했다. 이틀 연속 방망이를 휘두른 듯 보인다”라며 “다음 단계인 티배팅까지 순조롭게 가고 있다. 이번주 중이면 티배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그는 투수로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서는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발을 화려하게 내디뎠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에는 타자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5월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미디어 앞에서 사진을 찍는 ‘포토 데이’ 행사에서도 오타니는 방망이만 들고 나왔다. 지난해에는 투수 글러브와 방망이 둘 다 들고오면서 ‘투・타 겸업’을 알렸지만, 올 시즌에는 타자로만 나선다는 것을 보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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