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오나라, 20년째 ♥︎김도훈 언급 했다하면 ‘핫이슈’(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0 17: 44

배우 오나라가 연인인 배우 김도훈을 언급했다 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찍는다. 그야말로 ‘핫한 커플’이다. 
오나라는 20일 공개된 한 패션매거진 인터뷰에서 김도훈을 언급했다. 오나라와 김도훈은 20년째 열애 중.
오나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에게 남은 건 베스트 프렌드인 것 같아요.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잘 알고, 더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거죠”라며 “요즘 바빠서 자주 못보지만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에요. 천생연분인가 싶어요”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나라, 김도훈은 20년째 열애 중인 연인으로 언급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커플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2017년 tvN ‘택시’에서 당시 18년째 한 남자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그렇다고 오나라와 김도훈이 결혼하지 않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두 사람에게 문제가 있어서, 또는 사연이 있어서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각자 바쁘게 일을 하다 보니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고. 오나라는 ‘택시’에서 “나는 계속 안 쉬고 일을 했었고 나름대로 그쪽도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어’ 하는 순간에 18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지금도 사이가 너무 좋다. 그걸 더 이상하게 보더라”라고 했다. 
이들 커플이 매번 주목받고 있는 건 아무래도 많은 사람에게 주변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 우리나라에서는 남녀가 혼기가 차면 결혼을 하거나 결혼이 사랑의 종착점이라 표현되기도 할 정도로 남녀 사랑의 결실을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라 오나라, 김도훈 커플의 사랑을 ‘특별하게’ 보는 반응이 있다. 
20년째 결혼하지 않고 연애만 하고 있는 오나라와 김도훈. 특별한 경우이긴 하지만 이들을 향한 공감과 부러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나라가 20년째 열애 중이고 상대가 누구인지 밝혔다고 해도 오로지 열애로 주목받고 있는 건 아니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자기만의 뚜렷한 연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오나라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비롯해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SKY 캐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감초 역할부터 무거운 역할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뿐 아니라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역대급 예능감을 자랑한 것은 물론이고 치어리딩으로 반전 매력까지 보여주며 팬들을 재입덕하게 했다. 거기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남자친구를 언급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핫한’ 오나라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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